12시
노아 후우······.
노아 (갑자기 카오스이즘이 나타나서, 저스티스 라이드의 모두를 서포트하고 왔지만······.)
노아 (바쁜 점심시간에 가게를 비우게 돼서 직원들한테 미안해.)
노아 (익숙해진 것 같았는데······ 에이전트 업무의 일환이라곤 하지만 가면 카페의 운영도 양립하는 건······ 역시 꽤 힘들어.)
노아 (레온이 없으면 이렇게 허둥대니까······ 새삼 레온한테 감사해야겠어······.)
??? 집사 씨, 정말 대단했지~!
노아 ······맞아. 레온은 정말 대단······ 응?
노아 하야테 씨!
하야테 어라!
소운 노아인가.
노아 위즈덤 싱크스 여러분, 다 같이 계시네요.
죠 신기한 우연인걸. 마침 네 집사 얘기를 하던 참이야.
노아 레온의?
하야테 응. 마침 아까 집사 씨를 봤거든.
노아 에! 레온을!?
소운 그래. 이 모서리를 돌면 있는 건물로 들어가더군.
노아 그 건물이라면······.
죠 맞아. 국내 굴지의 고급 브랜드가 모여 있는 건물이야.
노아 왜 그런 곳에······.
하야테 아니, 깜짝 놀랐어. 평소랑은 옷이 전혀 달라서 못 알아봤거든.
노아 옷?
노아 (왜 매 번 입고 있는 옷이 바뀌는 거지······.)
죠 그래,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차려입은 상태였으니까. 머리도 달랐던 거 같은데?
죠 정장도 꽤 좋은 거 같았으니까.
죠 혹시······ 레이디와의 데이트일까?
노아 네!?!?
하야테 하긴, 그럴듯해! 집사 씨한테도 꽤 방심할 수 없지~!
코우키 ······글쎄.
하야테 ?
소운 레온 씨가 양손에 들고 있던 종이봉투. 그건 가면 카페에서도 쓰고 있는 유명한 식기 브랜드 거였어.
노아 아. 그러고 보니 레온. 어제 식기를 몇 개 새로 사고 싶다고 했었는데······.
소운 그런 무거운 걸 들고서 굳이 데이트를 하러 갈 거라 생각하긴 어렵군.
죠 으음······ 그걸 좋아하는 레이디를 위한 선물일지도 모르잖아?
소운 ······죠. 놀리는 건 그쯤 해둬. 네가 그 정도도 예상 못 할 리가 없을 텐데.
죠 후후······. 뭐, 집사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상상하는지는 내 자유잖아?
소운 이런······.
하야테 뭐야~ 재미없어.
노아 ······그런데 그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은 사람이 레온이란 걸 어떻게 안 건가요?
노아 평소랑은 분위기가 달랐던 것 같고, 못 알아봤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하야테 그건······ 코우키 씨가.
노아 코우키 씨가?
코우키 ······.
코우키 ············. ············기척이랑 육질로 알 수 있어.
노아 그, 그렇군요······.
소운 ······서서 이야기하는 건 여기까지다. 원래의 목적을 잊지 마.
노아 (목적······ 이 시간에 넷이 모여 있단 건, 뭔가 임무가 있던 걸까?)
하야테 그러게. 슬슬 가야겠다.
죠 조만간 또 가게에 들러줘.
코우키 ······.
노아 다들 조심해서 가세요!
노아 (······맞다. 나도 어서 가게로 돌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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