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노아 (······그러면 이젠 저녁 시간이야. 기합 넣어야지······.)
??? 안녕, 노아!
노아 쿠시로 씨! 프라리오 씨!
쿠시로 카케루 슬슬 해피 아워지? 마시러 왔어!
프라리오 마시러 왔어!
노아 그랬군요, 여기 앉으세요.
노아 기다리셨죠, 죄송해요. 오늘은 레온이 없어서 가게가 바쁘다 보니까······.
쿠시로 카케루 응, 그런 것 같네.
노아 어라, 알고 계셨나요?
쿠시로 카케루 레온이라면 아까 장사했을 때 봤으니까, 분명 그럴 것 같았어.
노아 네?
쿠시로 카케루 너도 봤지? 프라리오.
프라리오 그래, 레온이라면 나도 봤어!
노아 뭐 하고 있었나요?
프라리오 왠지 여행 온 것 같은 외국인이랑 같이, 어깨동무하고선 밝게 뭘 엄청 사고 있던데.
노아 에에!?
쿠시로 카케루 나도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는데······ 그건 레온이었어.
프라리오 그 녀석이 밝은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평소엔 그런 느낌이었던 거구나!
쿠시로 카케루 꽤 풀린 분위기라고 할까, 옷도 밝은 느낌이었으니까.
노아 옷도?
쿠시로 카케루 응. 왠지 알로하 셔츠에 밀짚모자랑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어.
쿠시로 카케루 그리고 '헤이요! 알로하!!'라면서 즐거워 보이던데.
프라리오 헤이요! 알로하!!
쿠시로 카케루 여기가 남국이야!? 라고, 태클 걸 뻔했어.
노아 ······.
프라리오 나도 같이 끼려고 했는데, 카케루가······.
쿠시로 카케루 안 되는 게 당연하지. 아직 일하는 중이었고.
프라리오 치사하긴!
쿠시로 카케루 뭐, 그래도 오늘은 너 치고는 열심히 해서 벌었으니까 어느 정도는 마음대로 먹어도 돼!
프라리오 아싸!
쿠시로 카케루 맥주 한 잔 더!
프라리오 맥주 한 잔 더!
노아 아, 네! 갖다 드릴게요!
노아 (······점점 레온의 사생활을 알 수 없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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