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category
[하야테] 얕볼 수 없는 남자(侮れない男)

 

하야테   어라, 사람이 많네. 카운터석밖에 자리가 없어.

하야테   옆자리 실례할게요~

하야테   ······아, 시온이잖아!

 

 

후카미 시온   ······하야테 씨. 지금부터 출근이신가요?

하야테   맞아. 카페라떼만 마시면 가려고~!

하야테   시온은 뭐 마셔?

후카미 시온   저도 똑같아요. 여기 카페라떼, 맛있죠.

하야테   응응, 여기 건 특별해. 우유에 엄청 신경 쓴다던데!

후카미 시온   그런가요?

하야테   너무 맛있어서 가게 사람한테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이것저것 알려줘서······.

 

 

하야테   ······그래서, 그 이탈리아에 있는 카페에서 수행한 사람의 제자가 독립해서 연 게 여기래.

후카미 시온   후후, 역시 하야테 씨네요. 점주 분의 경력까지는 몰랐어요.

하야테   궁금하면 그만 말 걸어버리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게 즐거워!

후카미 시온   아, 잠깐만요. ······가모 군의 연락······?

하야테   괜찮아?

후카미 시온   뭔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에요. 죄송하지만 먼저 실례할게요.

하야테   저런, 힘내~

후카미 시온   ······항상 밝고 기운 넘치는 하야테 씨도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쉬어 주세요.

하야테   에······.

하야테   ······으음~ 뭔가 찝찝한데. 왜지?

하야테   (나만 이야기해서 그런 걸까. 시온은 잘 들으면서, 상대가 즐겁게 이야기하게 만드니까······.)

하야테   왠지 접대당하는 것 같은 기분. 마지막 말도 그렇지만······ 얕볼 수 없는걸~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