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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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 바늘과 실(針と糸)

 

노아   소운 씨, 조사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개점 전에 죄송해요.

소운   아아, 신경 쓰지 마.

노아   그럼 실례하겠······ 응?

 

 

   하야테, 잠깐.

하야테   응? 왜 그래?

   으음······ 슬랙스의 기장이 신경 쓰이는걸. 오늘 신은 신발이랑 봤을 때 실루엣이 좋지 않아.

하야테   에, 그렇게 말해도······ 곧 있으면 개점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벗어.

하야테   엣.

   금방 끝낼 테니까 벗고 와.

하야테   아, 으, 응!

노아   죠 씨, 어떻게 하려고요?

죠   아, 와 있었구나. 못 알아채서 미안.

   뭐······ 가볍게 조정하는 정도라면 금방 할 수 있으니까.

 

 

   여길 이렇게 해서. 이쪽이랑 맞추고 반대쪽도 올리면······.

   이런 느낌일까.

 

➤ 엄청나······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후후, 그렇지. 가정적인 남자란 것도 매력적이잖아?

 

➤ 평소에도 재봉 세트를 갖고 다니는 건가요?
 
   유비무환. 그렇다고 해도 하야테를 위한 게 아니라 레이디가 곤란할 때 도와주기 위해 들고 다니는 거지만.

 

 

  자, 다 됐어. 이제 딱 괜찮을 거야. 하야테, 입어 봐.

하야테   대단해! 아까보다 스타일이 좋아졌어, 죠~!

   그렇지? 이걸로 오늘도 완벽한 밤을 맞을 수 있겠어.

노아   정말 대단하네요. 순식간에 이렇게 깔끔하게 밑단을 줄일 수 있다니······.

죠   노아도 뭔가 난처할 때 나한테 의지해 줘. 어떤 일이든 스마트하게 해결해 줄게.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