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블로그 업데이트 일시 중지
category
V-day: 위즈덤 싱크스 편

 

  ······후우. 발렌타인 시기의 영업은 레이디들이 준 사랑과 달콤한 디저트로 한껏 기뻐지는걸.

하야테   맞아. 손님이 갖다 준 초콜릿으로 배가 가득해! 선물도 많이 받아버렸고.

하야테   도시락 초콜릿에 덮밥 초콜릿, 이건 비누 화석 캐기 체험 초콜릿인가? 다들 어떤 초콜릿 받았어?

 

 

코우키   ······먼저 가겠어.

  안 되지, 코우키. 레이디의 선물을 두고 가다니 무슨 짓이야? 그러다 선물이랑 레이디의 마음까지 전부 내가 빼앗아버려도 되겠어?

코우키   마음대로 해.

 

 

소운   손님의 마음이다. 코우키도 제대로 챙겨서 가도록.

하야테   자, 코우키 씨 몫! ······왠지 무거운 게 많네.

코우키   이건······ 야영용 방화 패딩인가. 그리고 허브주에 코브라주······.

소운   코우키의 취향을 숙지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하야테   발렌타인 선물 같진 않은 라인업인걸~ 어라, 소운은 초콜릿뿐만 아니라 꽃도 많네.

소운   그래. 발렌타인은 원래 성별에 상관없이 감사와 함께 꽃을 건네는 이벤트라고도 하지.

소운   ······당분간 방이 화려해지겠군. 

  꽃에 담긴 마음의 강함은 소운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 레이디들한테서 꽤 뜨거운 사랑의 고백을 받은 모양이야.

하야테   확실히······ 소운의 손님은 '소운 님밖에 안 보여!'라는 사람이 많으니까~

코우키   ······시시해.

  코우키도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얻었으니까 잘 됐잖아? 이건 화이트데이의 답례도 생각해야겠어.

하야테   죠는 올해도 고급스러운 초콜릿이 많네~ 본 적 없는 초콜릿도 있고, 초콜릿 전람회라는 느낌!

소운   그렇다 해도 포장지의 수가 너무 많은 것 같지 않나?

  아, 이건 내가 레이디들에게 줄 선물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오늘 만나지 못한 레이디들의 몫은 다음에 만나는 날에 주려고.

  아까 소운도 말했잖아?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하는 건 꼭 레이디뿐만이 아니야.

소운   ······빈틈이 없군.

코우키   쓸데없는 풍습을 좋아하는 건 너나 여자들이나 똑같군.

하야테   너무 그러지 마, 즐겁고 좋잖아! 발렌타인을 즐기면서 보내야지!

 

 

 

'기타 스토리 > 2025 발렌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V-day: 저스티스 라이드 편  (0) 2025.02.12
V-day: 매드가이 편  (0) 2025.02.11
V-day: 슬램 데이즈 편  (0) 2025.02.10
V-day: 타워 엠블렘 편  (0) 2025.02.08
V-day: 갬빗트윈 편  (0) 2025.02.07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