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바 시즈루] NO MUSIC, N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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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슬램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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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바 시즈루 ······응? 이 포스터······.
카이바 시즈루 (헤에, 시민 음악회구나. 한 번 가볼까. ······앗, 오늘이잖아.)
카이바 시즈루 (혼자서 가는 것도 좀······. 방금 헤어졌으니까 아직 근처에 있으려나?)
노아 본격적인 연주회였네요.
카이바 시즈루 지휘자는 학교 선생이란 것 같지만 꽤 좋은 실력이었어. 그리고 바이올린도 수준이 높았어.
노아 네, 아는 곡도 많아서 재밌었어요.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카이바 시즈루 그러면 다행이야. 조사가 끝나고 피곤했을 텐데 약간 걸렸거든.
노아 오히려 피로가 사라진 기분이에요. 처음 들었지만 정말 좋은 곡도 있어서.
카이바 시즈루 헤에, 어떤 거?
➤ 처음에 나온 격하고 거친 곡
카이바 시즈루 그건 헤어진 연인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이야. 열정적이었지?
➤ 마지막에 나온 조용하고 차분한 곡
카이바 시즈루 그건 꿈이 깨진 슬픔을 담은 곡이야. 마음에 와닿지······.
노아 잘 아시네요. 카이바 씨는 락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카이바 시즈루 음악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해.
카이바 시즈루 곡에도 관심이 있지만, 사람이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하니까.
카이바 시즈루 틈만 있다면 음악을 듣고 있는 것 같은데.
카이바 시즈루 난 음악이 없는 생활은 견딜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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