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빛과 그림자의 틈새에'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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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토 타이텐] 좋아하는 TV 방송(好きなテレビ番組)

 

타카토 타이텐   이런, 신호가 좀처럼 바뀌질 않는군요.

타카토 타이텐   ······? 죄송합니다. 저기서 세워 주시죠.

운전수   알겠습니다.

 

 

Q   안녕, 타카토 타이텐!

타카토 타이텐   ······Q 군. 용케 제가 타고 있는 차란 걸 알았군요.

Q   기억력에는 자신 있거든. 차종이랑 번호로 알았어. 어디 가는 거야?

타카토 타이텐   이 앞의 박물관에 용건이 있어서 말입니다.

Q   헤에~ 우연인걸. 나도 박물관에 볼일이 있어.

타카토 타이텐   1허실혼교(虚実混交)군요.

Q   들켰어? 사장이 타는 차란 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걸. 오래는 안 있을 테니까 박물관까지 태워줘.

타카토 타이텐   ······좋습니다.

Q   야호! 실례합니다~!

 

1. 허실혼교(虚実混交): 거짓과 진실이 섞여 있는 것.

 

 

Q   ······헤에, TV가 켜져 있네. 해외 뉴스를 틀어놓는구나.

Q   앗, 네가 관심 있을 것 같은 화제인데?

Q   미국의 항공우주국이 CO2 배출량 20% 저감을 위한 개발 사업을 대형 항공 회사에게 발주했대.

타카토 타이텐   의외군요. 당신은 사건 말고는 관심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Q   뭐, 그렇지. 하지만 흥미롭다면 뭐든 봐. 엉뚱한 곳에서 재밌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Q   우왓!

타카토 타이텐   무슨 일이죠?

운전수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랜스 텐도   ······어라, 타카토 타이텐? 혹시 Q랑 이야기하고 있었어?

랜스 텐도   그런데 왜 차 안인 거지?

타카토 타이텐   차 내부가 궁금하니 태워달라더군요.

랜스 텐도   그렇군······ Q가 멋대로, 미안해.

타카토 타이텐   그렇게 나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박물관까지 태워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랜스 텐도   그래, 모처럼이니 그렇게 할까.

타카토 타이텐   알겠습니다.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