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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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 쿄스케] 최강으로 큰 목소리(最強にでっけェ声)

 

관광객   하아······ 어떻게 해야 하나······.

관광객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멀미가 날 것 같아.

아라키 쿄스케   뭐야, 할매. 안색이 나쁜데 괜찮아?

관광객   괜찮단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아라키 쿄스케   그러면 헤매지 말고 집으로 가야지.

관광객   손자랑 약속을 했어.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못 찾아서 곤란한데······.

아라키 쿄스케   아······ 그런 건가. 손자는 어떤 녀석인데?

관광객   상냥하고 착한 애란다. 웃으면 보조개가 있는데. 항상 '할머니, 할머니'라고······.

아라키 쿄스케   헤에, 사이 좋잖아. 그럼 이름은?
관광객   '다이스케'란다. 할아버지한테서 한 글자 받아갔지.

아라키 쿄스케   좋아, 다이스케 말이지. 안심해, 금방 만나게 해 줄 테니까!

아라키 쿄스케   ······흐읍.

아라키 쿄스케   다이스케에에에에! 어디 있냐아아아!! 튀어나와!!

남성   뭐야? 누가 화내는 거 같은데 뭔가 있었어?

여성   위험한 거 아냐? 돈 갚으라든가, 무조건 그런 걸 거야.

아라키 쿄스케   어이!! 다이스케!! 당장 나와!! 할머니가 힘들어도 괜찮은 거냐!!

아라키 쿄스케   안 나오면······.

 

 

경찰관   실례합니다. 아까부터 크게 소리치는 남자가 있다고 신고가······.

아라키 쿄스케   아아!?

경찰관   힉!

아라키 쿄스케   이쪽은 다이스케를 찾느라 바쁘다고! 너랑 이야기하고 있을 시간은······.

관광객의 손자   할머니! 이 사람 뭐야!? 괜찮아?

아라키 쿄스케   오! 니가 다이스케냐?

관광객의 손자   ······그, 그런데요······.

관광객   아아, 다이스케! 그래, 이 애가 다이스케란다. 고마워라. 덕분에 손자랑 만났어.

아라키 쿄스케   무사히 만나서 다행이야.

경찰관   ······아무래도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아라키 쿄스케   신경 쓰지 마! 그럼 난 간다!

관광객   후후, 고마운걸. 기운 넘치는 청년.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