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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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제5화 위즈덤 싱크스의 연유(ウィズダムシンクスの由縁)

 

소운   오늘은 다들 수고했어. 건배.

 

 

하야테   건배!

   건배.

코우키   ······.

노아   건배······!

하야테   ······음······.

하야테   응, 열심히 일하고 난 뒤의 술은 특별한걸!

소운   그래서, 뭘 듣고 싶은 거지?

 

 

노아   우리 아버지는 어째서 당신들이 위즈덤 싱크스를 결성하도록 한 건가요?

하야테   에, 그걸 물어보는 거야?

   갑자기 핵심일 줄이야. 너도 꽤 욕심이 많구나.

소운   ······대가는 있나?

노아   대가?

소운   정보를 제공하려면, 그에 걸맞은 정보를 받아야 하니까.

노아   ······으음······ 정보라고 해도······.

   카오스 아카데미의 5기생들을 어떻게 가면라이더로 변신시킨 거지?

   원래 그 링과 드라이버는 카오스이즘의 전사, 카오스라이더가 되기 위한 거야.

 

 

노아   ······아마 이 돌이······ 가호를 준 것 같아요.

노아   아버지의 유품이에요.

하야테   그건······ 계약의 카오스톤······?

노아   계약······?

하야테   응, 우리가 클래스를 결성할 때 선대가 갖고 있던 카오스톤이야.

하야테   우린 그 돌에 깃든 카오스 월드에서 계약을 맺었어.

소운   만약 계약을 깨면 계약의 카오스톤에 의해 가면라이더로 변신할 힘을 빼앗긴다는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했지.

노아   그러면······ 여러분의 클래스 결성에는 아버지가 입회하신 건가요?

소운   그래. 그리고 그 역할을 네게 넘긴 것이 되겠군.

노아   저에게······?

   소운. 재밌는 정보를 들었는걸.

소운   ······뭐, 좋아. 똑같이 선대의 정보라는 의미에서는 상응한다고도 할 수 있겠어.

노아   위즈덤 싱크스를 결성시킨 아버지의 생각을 알려주시는 거군요.

 

 

소운   카오스이즘은 니지가오 시 전역에서 세력을 떨치는 거대한 조직이다.

소운   그 녀석들에게 대항하려면, 개인이 아무리 움직여도 한계가 있어.

소운   필요한 건 조직력이라고······ 선대는 그렇게 생각했지.

노아   조직력······?

소운   선대가 위즈덤 싱크스에게 조직력을 기대하고 있었단 건 말할 필요도 없겠군.

하야테   만약 우리가 클래스를 결성하지 않고 따로 움직였다면, 이렇게까지 카오스이즘에 대항할 수는 없었을 테니까.

하야테   개인이 모으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고.

코우키   ······전투에 있어서도 그렇지.

   선대의 말버릇이 이거였어.

   "에이전트의 사명이란 건 사람과 사람을, 가면라이더와 가면라이더를 잇는 것에 있다."

노아   가면라이더와 가면라이더를 잇는다······.

   클래스 결성의 계약에 입회하는 것도 그중 하나야.

   모든 가면라이더, 모든 클래스의 연결의 중심에 에이전트가 있어.

소운   만약 네가 에이전트로서 선대의 뜻을 물려받는다면······ 기억해둬야 할 거다.

노아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소운   딱히 너를 위해서는 아니야. 네 정보에 마땅한 대가를 제공했을 뿐이다.

 

 

하야테   또 그런다~ 사실은 노아 씨를 신경 써주고 있는 거 아니야?

소운   그러는 너야말로.

하야테   응, 나는 신경 쓰고 있어! 위즈덤의 소중한 손님이니까.

   손님이든 아니든, 신경을 써주는 게 신사라는 거야.

코우키   ······흥, 경박한 놈들.

소운   그럼. 용건이 끝났다면 오늘은 날을 지새워볼까.

   그래. 오늘이란 특별한 날이니까.

노아   특별한 날······?

하야테   선대의 기일이잖아?

노아   앗······ 다들, 그거 때문에 남아서······?

코우키   ······매년 있는 일이야.

소운   후계자인 네가 동석하고 있는 것도 아마 운명이겠지. 마지막까지 어울려주면 좋겠군.

   그러면 선대에게.

하야테   선대에게.

코우키   ······선대에게.

소운   선대에게.

위즈덤 싱크스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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