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로 카케루 ······이야~ 잘 마시네, 백발 형씨.
코우키 ······그 정도는 식전주도 안 돼.
쿠시로 카케루 재밌었어! 다음에 또 만나자고!
코우키 ······글쎄.
노아 둘 다 너무 많이 마셨어요! 10잔은 넘게 마셨죠?
쿠시로 카케루 그렇게 마셨었나!? 뭐, 오늘은 하루종일 움직였으니까.
쿠시로 카케루 ······맞다. 이거, 비서한테 갖다 줄래?
노아 응······?
쿠시로 카케루 프라리오의 카오스톤도 찾았고, 도와주면 준다는 약속이었으니까.
노아 하지만 아직 프라리오 씨의 기억은 되찾지 못했는데······.
쿠시로 카케루 그건 다른 문제야.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든 할 거고.
쿠시로 카케루 그럼 아디오스!
노아 ······가버렸네.
타카토 우류 노아 씨, 여기 계셨군요! 찾고 있었어요······!
타카토 우류 어라, 쿠시로 씨는?
노아 딱 방금 돌아갔어. 연락 못해서 미안.
타카토 우류 그렇군요······. 그러면 저도 오늘은 여기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아 아, 이거. 쿠시로 씨가 우류 군한테 전해달라고 했어.
타카토 우류 그건······?
노아 우류 군의 기억이 담긴 카오스톤일 거라 생각해. 약속이었다고 말했으니까.
타카토 우류 ······그런가요.
타카토 우류 ······.
노아 왜 그래?
타카토 우류 ······음. 그걸 제대로 쥐면 저는 진짜 기억의 일부를 되찾는 거죠?
노아 응, 그렇게 될 거야.
타카토 우류 ······과거의 이야기는 대부분 형이 알려 주셨지만······.
노아 ······그랬었지. ······신경 쓰이는 거 있어?
타카토 우류 ······아뇨. ······그러면, 가져가겠습니다.
노아 ······응, 여기.
타카토 우류 윽······!
어린 우류 아쉽다······ 또 형한테 졌어······!
형이라고 불린 청년 ······우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지?
어린 우류 에······ 주사위 운?
형이라고 불린 청년 운을 핑계 삼았다간 앞으로도 나한텐 못 이길 거야.
형이라고 불린 청년 아무리 운이 나빠도 장기판에서 아군들로 어떻게 전략을 세울 것인가.
형이라고 불린 청년 그게 지혜의 요점이다
형이라고 불린 청년 주사위에 운명을 맡겼다고 생각하지 마. 너 자신이 운명을 움직이는 거야.
형이라고 불린 청년 언젠가 타카토의 이름을 짊어질 자로서, 항상 스스로를 갈고닦으며 높은 곳을 목표로 해라.
어린 우류 이건 그냥 보드 게임인데!
형이라고 불린 청년 그냥 게임이라고 가볍게 보면 안 되지.
형이라고 불린 청년 너의 판단 하나로, 단순한 보드 게임도 전략을 보는 눈을 기르는 시련이 되니까.
어린 우류 ······그렇구나······. 알겠어, 무라쿠모 형!
타카토 우류 ······.
노아 어떤 기억이 떠올랐어?
타카토 우류 ······형과 보드 게임을 하고 놀던, 어릴 때의 기억입니다.
타카토 우류 형이 제게 항상 소중히 갖고 있으라고 말했던 이 주사위는, 그때 추억의 물건이었던 모양이에요.
노아 ······그렇구나. 어렸을 때부터 형을 존경했나 봐.
타카토 우류 ······.
타카토 우류 ······네. ······저는 그 형이 타카토 타이텐일 거라 믿었지만······.
타카토 우류 아니었네요.
타카토 우류 ······저의 형은······.
'메인 스토리 2부 > 3장: 지배를 바라는 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장 제10화 타이텐의 난심(戴天の乱心) (0) | 2024.10.17 |
---|---|
3장 제9화 타카토 가의 비사(高塔家の秘め事) (0) | 2024.10.17 |
3장 제7화 끝없는 야심(底知らぬ野心) (0) | 2024.10.16 |
3장 제6화 케루카의 폭주(ケルカの暴走) (0) | 2024.10.16 |
3장 제5화 오락지구에서의 대결(娯楽地区での対戦) (0) | 2024.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