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빛과 그림자의 틈새에'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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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구] 절차탁마의 사이(切磋琢磨の仲)

 

가모 지겐   (이 주변은 이상이 없는 것 같군. 이제 바깥쪽을 보고······ 응?)

 

 

미카미 사이고   ············.

가모 지겐   (미카미······ 런닝 중인가.)

가모 지겐   (저 녀석,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 거지?)

가모 지겐   이봐!

 

 

미카미 사이고   !!

미카미 사이고   ······가모 지겐.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지?

가모 지겐   내가 하고 싶어서 순찰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 넌 트레이닝 중인 건가?

미카미 사이고   맞아. 이 공원은 전력으로 단련하기에 알맞은 넓이다.

가모 지겐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 건지 봐도 되나?

미카미 사이고   그래.

 

 

미카미 사이고   핫! 훗······!

가모 지겐   ············.

미카미 사이고   하아!

가모 지겐   ············.

 

 

미카미 사이고   ······후우.

가모 지겐   휴식인가?

미카미 사이고   그래, 방금 세트가 끝났을 때 휴식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아.

가모 지겐    휴식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건가.

가모 지겐    그런데 여전히 굉장한 순발력이군. 이렇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할 줄은 몰랐어.

미카미 사이고   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스스로가 되기 위해선 아직 부족해.

가모 지겐   ······목표로 하는 스스로인가.

가모 지겐   그 동기는 대체 어디서 오는 거지?

미카미 사이고   동기······? 난 당연한 걸 하고 있을 뿐이다.

미카미 사이고   싸우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 해. 그러니까 그걸 위해서 한다. 라이더란 그런 거야.

가모 지겐   ············.

미카미 사이고   왜 그러지?

가모 지겐   아니, 네가 전투에 뛰어난 건 순수하게 재능이라고 생각했었어.

가모 지겐   하지만 아니었어. 내가 상상한 이상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더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매일 하고 있었군.

가모 지겐   재능 같은 말로 얼버무릴 게 아니었어.

미카미 사이고   하지만 너도 라이더로서 충분히 하고 있어. 자발적으로 순찰하는 것도 그렇다.

가모 지겐   아니, 아직 부족하단 걸 깨닫게 됐어. ······너한테는 지고 있을 수 없군.

가모 지겐   이 뒤로도 트레이닝을 계속하는 거지?

미카미 사이고   그래.

가모 지겐   나도 같이 하겠어.

미카미 사이고   알겠다.

가모 지겐   일단은 뭐부터 하는 거지?

미카미 사이고   이 언덕길을 50번 달린 후, 전투를 상정하고 발차기나 타격하는 기술을 직접 하면서 달린다.

가모 지겐   ······그렇다면 서로 적으로서 달리는 건 어때?

미카미 사이고   과연. 상정만으론 어려운 트레이닝도 될 것 같아.

미카미 사이고   그러면 일단 해산하고 1시간 후에 시작하지. 그 편이 서로 적으로서 인식할 수 있을 거다.

가모 지겐   그렇군. 그러면 1시간 후에 여기로 오겠어.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