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빛과 그림자의 틈새에'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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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 좋아하는 음식(好きな食べ物)

 

   안녕, 노아.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

노아   아, 죠 씨······ 엄청난 짐이네요! 조금 들어드릴까요?

   기쁜 이야기지만 사양할게. 이건 레이디들의 나를 향한 사랑이니까.

노아   사랑······? 아아, 과연. 죠 씨한테 준 선물이란 거네요.

   맞아.

노아   역시 죠 씨. 그런데 굉장히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하하, 코가 예민한걸. 단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서일까? 오늘은 디저트가 많아. 이거 봐.

노아   와, 전부 맛있을 것 같아요! 직접 만든 디저트도 많네요.

   직접 만든 것만이 사랑인 건 아니야. 이건 항상 품절될 정도로 유명한 가게의 신작 쇼콜라거든.

   이 구움 과자는 내게 이걸 준 레이디와 처음 데이트한 카페 거고.

   형태는 여러 가지지만 날 생각해 준 시간이 곧 '사랑'이야. 그 사랑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지.

노아   ······죠 씨가 인기 있는 이유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조금인 거야? 하하, 가차 없는걸.

   그러면 슬슬 실례할게. 상하기 전에 다 먹어야 하니까.

노아   혼자서 전부 먹는 건가요!?

   응, 남기지 않고.

 

➤ 정말 단 걸 좋아하시네요.

   물론 좋아하지. 디저트도 그렇지만 날 사랑해 주는 레이디들도.

 

➤ 배탈 나면 안 돼요.

   걱정해 주는 거야? 노아는 상냥하네.

 

   아, 노아가 해주는 디저트 선물도 대환영이야.

노아   그러면 가면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하하, 의외로 장사 솜씨가 있구나. 기대하고 있을게.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