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키] 상어가 좋아(サメ好き)

 

코우키   (······오늘은 고기군.)

코우키   ······.

시장 손님   쿄스케 군, 소고기 자투리 좀 줘!

 

 

아라키 쿄스케   어서 와! 몇 그램이면 돼?

시장 손님   300그램 부탁할게.

아라키 쿄스케   여기! 값은······ 딱 맞아, 고마워!

코우키   ······.

코우키   ············.

 

 

아라키 쿄스케   ······야, 너.

코우키   ······.

아라키 쿄스케   뭐 사러 온 거 아냐? 언제까지 날 쳐다볼 건데.

아라키 쿄스케   우리 가게에 왔으면 고기를 보라고.

코우키   ······상어.

아라키 쿄스케   아?
코우키   상어다. 그 이빨······ 나쁘지 않군.

아라키 쿄스케   ······상어? 물고기잖아! 우리 가게가 아니라 아가타 형님이 있는 곳으로 가!

코우키   ······.

코우키   네 이빨 이야기야.

코우키   ······언젠가 해체하겠어.

아라키 쿄스케   해체라고? 이를 뽑겠단 거야?

아라키 쿄스케   켁, 아깝게 됐네! 이 몸은 만년 충치 제로라고! 앞으로도 충치가 생길 예정은 없으니까 포기해!

코우키   ······.

아라키 쿄스케   아직도 할 말 있는 거냐?

코우키   통닭은 있나?

아라키 쿄스케   물고기를 사러 온 거 아니었어?

코우키   ······.

아라키 쿄스케   아, 알겠어. ······기다려. 지금 확인하고 올 테니까!

아라키 쿄스케   상대하기 힘든 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