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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타 마츠노스케] 그리운 명곡(懐かしの名曲)

 

노아   아가타 씨, 장 보는 거에 어울려 줘서 고마워.

아가타 마츠노스케   그래, 시장이라면 맡겨줘. 잘 아는 사람도 많으니까.

아가타 마츠노스케   흐흥~♪, 흐흠~♪

노아   아가타 씨가 콧노래라니 드문 일이네. 무슨 노래야?

아가타 마츠노스케   앗······ 나도 모르게······. 누군가랑 있을 때는 조심하는데······.

아가타 마츠노스케   기분이 좋을 땐 저절로 나와.

 

➤ 노래하는 건 즐거우니까.

아가타 마츠노스케   응, 노래하고 있으면 마음이 후련해지니까.

 

➤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아가타 마츠노스케   좋은 일이라고 할까······ 이렇게 둘러보는 게 즐거워서.

 

노아   확실히 새로운 거나 달라진 걸 팔고 있으니까, 구경하는 것만으로 재밌지.

아가타 마츠노스케   참고로 아까 곡은 시장에서 자주 나오는 곡이야.

노아   처음 들었지만 좋은 곡인 것 같아. 다음에 나오면 제대로 들어볼게.

노아   사실 나도 시장에서 나오는 곡 중에 궁금한 게 있었는데, 혹시 알려나······?

노아   흐흐흥~ 흠~♪

아가타 마츠노스케   '약지의 추억'이네. 가사가 좋고 공감되는 노래였어. 그럼 이건 어때?

아가타 마츠노스케   흠~ 흠~, 흐흐흥~♪

노아   으음······ 모르겠어.

아가타 마츠노스케   좀 옛날 노래였나?

 

 

지나가던 사람   이런, 그 곡은 그리운걸. 할아버지가 프러포즈 때 틀어준 노래였지.

아가타 마츠노스케   헤에, 추억이 있는 노래네요.

지나가던 사람   그럼. 그때는 할아버지가 바다로 데려가 줬었지. 돌아오던 차에서 틀어줬던 거야.

노아   바다에서 프러포즈라니 로맨틱하네요.

지나가던 사람   후후, 항상 고지식한 사람이었으니까······. 이런 걸 해주다니 감동해서 울어버렸었어.

아가타 마츠노스케   그러면 확실히, 잊을 수 없는 노래겠네요.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