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미 사이고] 식물 수집 애호가(植物採集愛好家)

 

미카미 사이고   노아, 괜찮다면 받아줘.

노아   무슨 일이야?

미카미 사이고   가면라이더 해결사의 의뢰로 어제 산 안쪽으로 갔을 때, 허가를 맡고 오는 길에 채집했다.

 

 

아이죠 레온   산초나무네요. 게다가······ 이건 귀중한 약초 아닌가요!? 이런 귀한 걸 받아도 괜찮은 겁니까?

미카미 사이고   그래. 나는 요리는 하지 않아. 쓸 수 있는 사람이 쓰면 좋을 거라 생각해 가져왔어.

아이죠 레온   감사합니다. 이걸 사용해 오늘 런치는 스테이크로 하죠.

노아   스테이크에 쓰는 거야?

아이죠 레온   네, 이 잎을 써서 고기를 준비하면 정말 연해질 것 같아 한 번 써보고 싶었답니다!

미카미 사이고   이것 말고도 야생의 드문 풀이 많이 있었어. 또 보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으니, 다음에도 가져오겠어.

아이죠 레온   미카미 님, 괜찮다면 저도 데려가 주세요!

미카미 사이고   그래. 안내하겠어.

 

➤ 그런 장소는 위험하지 않아?

미카미 사이고   위험한 장소는 당연히 있어. 하지만 내가 먼저 가서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겠다.
노아   그렇다면 안심인걸. 나도 가보고 싶어.
아이죠 레온   그렇다면 다 같이 가죠!

 

➤ 자연이 풍부한 곳에 있으면 치유될 것 같아.

미카미 사이고   그래, 조금 멀지만 아주 아름다운 곳도 있어.
노아   헤에, 거긴 가보고 싶을지도.
아이죠 레온   노아 님도 꼭 같이 가시죠.

 

미카미 사이고   그렇군.

노아   이 꽃도 산 안에서 따온 거야? 예쁘다.

미카미 사이고   손으로 만지지 않는 편이 좋아. 참고로 이건 독성이 있지만 태워서 쓰면 해독제가 된다.

노아   앗, 위험해······!

미카미 사이고   이건 아까 꽃과 비슷하지만 독성도 없어 먹을 수 있어.

노아   ······어디가 다른 거야?

미카미 사이고   잘 보면 꽃의 끝부분이 달라. 게다가 이쪽이 잎의 색이 진해.

노아   ······저, 전혀 모르겠어.

 

 

미카미 사이고   괜찮아. 갈 때까지 내가 전부 알려주겠어.

노아   아하하, 살살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