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푹신 카페 타임(ゆるふわカフェタイム) 제1화
하야테 ············~♪
노아 어라······ 하야테 씨, 안녕하세요!
하야테 와~ 우연이네! 괜찮으면 같이 앉을래?
노아 그럼 실례할게요. 이건······ 사진집? 아니, 레시피 책인가요?
하야테 확실히 사진이 많지만 유감! 이건 라떼아트 책이야.
노아 헤에, 재밌어 보여요! 라떼아트 책이라니 처음 봤네요.
하야테 나, 지금 라떼아트에 빠져서~ 이것도 꽤 심오해!
노아 하야테 씨가 직접 만드는 거네요.
하야테 가게에서 마시는 카페라떼도 좋지만······ 직접 내리는 것도 정말 좋아하니까!
하야테 맛있는 카페라떼랑 귀여운 라떼아트. 둘 다 스스로 만든다면 최고잖아?
➤ 공부, 열심이시네요.
하야테 그때그때 빠진 거엔 꽤 열중할지도?
➤ 지식이 많으시네요.
하야테 아하하, 아직 멀었어~
하야테 아, 내가 만든 라떼아트도 봐 볼래? 이건 전에 '위즈덤'에서 만든 거!
노아 이렇게 섬세한 모양도 만들 수 있네요.
하야테 사실은 다음에 친구가 하는 카페를 돕게 되었거든. 그때 잘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
하야테 관심 있으면 그날 와. 노아 씨한테도 라떼아트를 만들어 줄게!
푹신푹신 카페 타임(ゆるふわカフェタイム) 제2화
하야테 어서 와! 진짜 와 줬구나!
노아 네. 카페라떼를 주문했으니까 하야테 씨한테 라떼아트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야테 당연하지! 노아 씨가 좋아하는 동물, 뭐든지 만들어 줄게!
노아 그렇다면······ 하야테 씨가 좋아하는 동물로요.
하야테 OK!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한다면······~♪
노아 (대단해, 거품으로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고 있어······. ······그런데 솜씨가 좋은걸.)
하야테 ······응, 다 됐어! 자, 눈으로 즐기면서 마셔줘~!
노아 감사해요. 이건······ 고양이인가요? 아니······ 너구리······?
하야테 에~······.
하야테 렛서판다야!!
노아 귀여운 느낌이어서 그만······. 그래도 잘 만드시네요!
점장 하야테 군, 잘하지~? 정말 요령이 좋다고 할지, 순식간에 마스터해버렸어.
하야테 공부해 온 보람이 있어~ 의외로 나, 라떼아트의 재능이 있을지도······?
여성 손님 와, 저 라떼아트 귀엽다~! ······저기요! 우리한테도 만들어 줄 수 있나요?
하야테 물론! 괜찮다면 좋아하는 동물, 알려줄래요?
노아 분위기가 좋네요.
하야테 저 손님들이 SNS에 사진을 올려준다고 해서. 가게 광고도 되니까, 나도 같이 찍었어!
노아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하야테 응. 이 상태로 더 잘해가야지~!
푹신푹신 카페 타임(ゆるふわカフェタイム) 제3화
노아 카페라떼, 맛있네요. 라떼아트도 마시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하야테 다행이다~ 나도 원래는 이 가게의 팬이야. 카페라떼 얘기를 하다가 점장이랑 친해졌거든~
노아 역시 하야테 씨, 발이 넓으시네요. ······응? 왠지 밖에 어수선하지 않나요?
점장 하야테 군, 쉬는 중에 미안한데 카운터 좀 봐줄래? 주문 줄이 너무 길어졌어.
하야테 에~! 저기 전부 여기 손님이야?
점장 아까 하야테 군이랑 사진을 찍은 애들이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였나 봐.
점장 "#미남직원 #귀여운라떼아트"라는 걸로 갑자기 트렌드가 됐다나······
점장 부탁할게, 미남 직원!
하야테 ······아, 내 얘기야!? 기쁘지만······.
하야테 노아 씨, 그렇게 됐으니까 미안! 천천히 있다 가~!
노아 네!
노아 (대단해. 순식간에 주문 줄이 가게 밖까지.)
노아 (하야테 씨도 접객을 정말 잘하지만 역시 힘들 것 같아······ 괜찮을까?)
여성 손님 A 저기, 같이 사진 찍어도 될까요!?
하야테 좋아!
여성 손님 B 저, 평소엔 무슨 요일에 계세요······?
하야테 아하하, 사실은 도와주러 온 거야~! 그러니까 언제 만날지는······ 운이겠네!
하야테 괜찮다면 또 가게에 놀러 와줘!
여성 손님 B 네, 네······!
점장 ······노아 씨, 기다리게 해서 미안! 샌드위치도 주문이었지.
노아 감사해요. 정말 붐비네요.
점장 아하하······ SNS는 대단하지. 어수선해서 미안.
노아 저기······ 점장님. 혹시 뭔가 도와드릴 건 없나요? 사실은 평소에 카페에서 일하고 있어서요.
점장 에······! 괜찮겠어!?
하야테 노아 씨, 도와줄 거야!?
➤ 레온을 부를게요!
하야테 우와, 최강의 조력자네! 안심되는걸.
➤ 홀이라면 도울게요.
하야테 고마워! 덕분이야~!
점장 고마워! 나중에 답례할 테니까, 잘 부탁해······!
노아 네!

아이죠 레온 ――노아 님의 부름에 따라 찾아뵈었습니다! 미력하지만 저도 돕겠습니다!
노아 레온, 바로 와줘서 고마워!
아이죠 레온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정도는 번거로운 일도 아닌걸요. 하야테 님, 지시를 해 주시겠습니까?
하야테 그러면 집사 씨는 푸드 전부를 맡겨도 될까?
아이죠 레온 후후, 문제없습니다. 혼자서 해내 보이죠······!
노아 (레온이 있으면 이제 괜찮을 거야. 난 방해되지 않게 가보자.)

노아 저번엔 고마웠어, 레온. 내가 갑자기 연락했는데 바로 와 줘서 정말 도움 됐어.
아이죠 레온 아뇨, 다른 가게에서 일할 수 있던 건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하야테 님께 답례를 받게 되었으니까요.
노아 답례······?
아이죠 레온 다음에 제게 라떼아트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후후후······ 이 기회에 기술을 훔칠 수 있는 만큼 훔쳐야겠죠.
아이죠 레온 아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이런 시간이군요! 오픈하겠습니다!
노아 응, 오늘도 열심히 하자!

하야테 야호~!
아이죠 레온 하야테 님, 어서 오세요!
하야테 저번엔 진짜 고마웠어~! 노아 씨도, 집사 씨도 고마워!
노아 지금 마침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레온도 라떼아트에 흥미가 있는 모양이라······.
하야테 그날은 정말 여러 주문이 있었으니까~
하야테 신기한 동물 요청도 많아서, 복잡한 주문도 열심히 그리다 보니 즐거웠어.
하야테 SNS에서 "#푹신푹신 동물 라떼아트"라는 태그가 생겼을 정도야.
노아 ······아, 역시 푹신푹신이네요.
하야테 역시?
아이죠 레온 하야테 님의 라떼아트는 정말 귀여우니······.
하야테 아. 그러고 보니 노아 씨는 내가 그린 렛서판다를 너구리라고 했었지.
노아 ······그런 일이 있었나요?
하야테 있었어! 진짜······ 손님들은 정말 좋아했으니까!
노아 그것보다, 레온한테 라떼아트를 알려주신다면서요.
하야테 아, 그랬었지.
아이죠 레온 가면 카페에서도 라떼아트를 만들려고 생각해서······ 시간이 괜찮다면, 지금부터 지도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하야테 좋아, 지금부터 하자!
노아 저도 배워도 될까요? 사진을 봤더니 해보고 싶어져서······!
하야테 아하하, 물론이야. 그럼 다 같이 즐겁게 도전하자!
(完)

하야테 그러면 노아 씨한테는 자리 안내랑 가벼운 음식 준비를 맡겨도 될까?
노아 네!
점원 노아 씨, 이 햄버거랑 샌드위치를 저기 가족이서 온 손님한테 내 줄래?
노아 네.
노아 기다리셨습니다! 햄버거랑 샌드위치, 여기 두겠습니다.
어머니 감사해요.
여자아이 엄마, 이건 고양이일까~?
노아 (······아. 저건 하야테 씨의 렛서판다.)
어머니 후후, 그러게. 고양이네~ 귀가 삼각이고, 수염도 있고······.
여자아이 역시 고양이구나! 귀엽다~······ 마시면 없어져?
어머니 그래도 식을 텐데.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또 볼 수 있잖아?
여자아이 응, 그렇게 할게! 나랑 고양이, 같이 찍어줘!
노아 (······후후. 고양이든 렛서판다든, 좋아한다면 잘된 거지.)

점장 하야테 군, 수고했어. 손님들도 슬슬 줄었으니까 잠깐 쉬어.
하야테 네에. 노아 씨도 가자.
노아 그렇네요······ 그러면 저도.
하야테 자, 앉아.
하야테 오늘은 정말 고마워! 정말 덕분이야.
하야테 답례로 한 잔 더, 카페라떼 내려올게. 이번엔 무슨 아트로 할래?
노아 ······렛서판다로!
하야테 헤에······ 리벤지? 좋아, 기대해. 이제 너구리 같은 말은 못 하게 할 테니까!
하야테 ············.
하야테 ······이거 어때!?
노아 아······ 렛서판다다. 엄청난 성장이네요, 하야테 씨.
하야테 나는 처음부터 렛서판다였는데.
하야테 ······뭐, 됐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최고의 하루가 됐으니까!
노아 힘들어 보이는 주문도 꽤 있었죠.
하야테 응. 그린 적 없는 동물도 열심히 그리다 보니 즐거웠어!
하야테 그리고 여기······ 이 태그! "#푹신푹신 동물 라떼아트"라고, 다들 사진을 많이 올려줬어.
노아 이게 전부 오늘 온 손님들의 투고인가요? 대단하네요.
하야테 그렇지? '귀여워~'나, '말랑말랑해서 치유되고 맛도 최고였어' 같은 거.
하야테 좋아해 주는 걸 봤더니 정말 행복한 기분이 돼서. 힘들었지만 좋은 하루였어!
노아 그렇네요. 저도 즐거웠어요.
하야테 라떼아트도 더 공부해서······ 또 언젠가 오늘 같은 가게에 도전하고 싶은걸~!
노아 다음엔 꼭 가면 카페에서 해요!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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