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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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하루마] 물 흐르는 것 같은 대화술(流れるような会話術)

 

이오리 하루마   크으~······ 완전 오랜만에 라이브! 재밌었다!

하야테   그렇지~ 즐거웠어~!

이오리 하루마   그런데 라이브 하우스에서 하야테 씨랑 만날 줄은 몰랐으니까 엄청 놀랐어요!

하야테   나도!

이오리 하루마   하야테 씨도 락 같은 거 듣는구나 하고, 조금 의외라고 할까.

하야테   난 마지막 밴드를 보러 온 거였지만 말이야.

이오리 하루마   아, 그 메탈 밴드! 보컬이 하이톤이라서 대단했죠!

하야테   맞아! 그 목소리랑 악기 연주, 완전 메탈이란 느낌. 그 드러머가 있지······

 

 

여성 A   저기요~ 아까 라이브 하우스에 있던 분들이죠?

이오리 하루마   에? 응, 그런데······.

여성 B   사실 저희 라이브 때 옆 자리였는데······ 두 분이 궁금해서!

하야테   정말? 그렇다면 내가 일하고 있는 가게로 와. 상업지구에 있는 '위즈덤'이라는 라운지야.

하야테   서비스할게♪

하야테   100% 회원제지만, 내 소개가 있다고 하면······

이오리 하루마   (흐르듯이 가게로 권유하고 있어. 하야테 씨······ 꽤 익숙해 보이네.)

여성 A   에~! 가 보고 싶어요! 앗, 하지만 라이브의 이야기도 좀 하고 싶어서······.

여성 B   혹시 괜찮다면 지금부터 식사라도 어떠세요? 서서 이야기하는 것도 좀 그러니까, 근처 가게에서······.

이오리 하루마   아, 으음············.

하야테   ······.

하야테   미안. 나도 정말 그러고 싶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예정이 있어서.

이오리 하루마   응?

하야테   라이브 하우스에서 만난다면 또 이야기하자! 그리고 가게로 놀러 와줘.

하야테   그럼 가볼게!

 

 

이오리 하루마   ······혹시 신경 써주신 거예요?

하야테   그런 거 아니야~ 나랑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가게로 와 줘야지♪

이오리 하루마   아하하, 그렇군요.

하야테   게다가 예정이 있단 건 진짜니까.

하야테   가면 카페에서 밥 먹으면서 오늘 라이브의 뒤풀이 해야지.

이오리 하루마   그 '예정' 좋네요! 저도 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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