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빛과 그림자의 틈새에'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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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나루시] 시선을 끄는 용모(人目を引く容姿)

 

노아   (이미 카무이 군은 약속 장소에서 도착했을까? 기다리게 하면 미안하니까 서두르자.)

여성 A   그렇게 신경 쓰였으면 말 걸어보지 그랬어.

여성 B   그야 이미 말 거는 사람이 있었는걸. 게다가 그런 미남이랑 같이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노아   응······?

 

 

여성 C   저기, 듣고 있어? 혹시 한가하면 잠깐 이야기하자.

카무이 나루시   ······.

노아   (설마 아까 그거, 카무이 군 이야기였어? 괜찮은 걸까.)

여성 C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대답 정도는······

카무이 나루시   ······왔나.

노아   (우와, 이쪽으로 온다.)

 

 

카무이 나루시   왜 숨어 있는 거지?

노아   뭔가 어수선해 보여서 그만······. 저 사람, 괜찮은 거야?

카무이 나루시   괜찮고 뭐고 관심이 없다만.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쓸 생각은 없어.

노아   하지만 운명의 만남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카무이 나루시   내가 사랑을 속삭이는 상대는 나뿐이다. 이 아름다움을 초월하는 인류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노아   카무이 군답다고는 생각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외형의 아름다움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카무이 나루시   그렇다고 한다면 뭘 위해 눈이 붙어 있는 거지?

카무이 나루시   반대로 묻겠다만, 다른 이유엔 뭐가 있는 건가?

 

➤ 같이 있으면 행복해진다든가?

카무이 나루시   난 거울을 보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 모르겠지만, 언젠가 갑자기 정열적인 사랑에 빠질지도 몰라.

카무이 나루시   흥······ 넌 의외로 로맨티스트군.

 

노아   (아. 또 다른 여자애가 보고 있어······.)

노아   (너무 개성적이라 깜빡하곤 하지만, 스스로도 말하는 만큼 정말 얼굴이 잘생겼지.)

카무이 나루시   그래서, 아직 이동하지 않는 건가? 나로선 아까부터 흘깃거리는 시선이 거슬린다만.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