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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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사이고] 양보할 수 없는 고집(譲れないこだわり)

 

노아   점원 분이 옮기고 있는 오므라이스, 크네. 점심을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양이 좀 많을 것 같아······.

미카미 사이고   학생이 많아. 어쩌면 이 주변에 있는 체대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걸지도 모르겠군.

노아   그렇네. 다 먹을 수 있을까.

미카미 사이고   괜찮을 거다. 게다가 기껏 들어왔으니 시키지.

노아   그러게. 그럼 시킬게. 저기요!

점원   어서 오세요! 주문하시겠어요?

노아   런치 세트 부탁드릴게요.

미카미 사이고   나도 그걸 시키겠어.

점원   알겠습니다!

 

 

노아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아······. 미카미 군은······ 꽤 많이 먹었네.

노아   가면 카페에서는 그렇게 먹지 않았던 거 같은데, 사실 그 양으론 부족한 거야?

미카미 사이고   아니, 평소엔 그 정도면 충분해.

미카미 사이고   하지만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먹는다. 히어로란 그런 거라고 들은 적이 있어.

노아   (그런 히어로가 있었던가? 부모가 자식한테 말할 법한 내용인데, 히어로 방송이 애들 교육이 되는 걸지도.)

노아   지금까지 남긴 적은 있어?

미카미 사이고   한 번도 없다. 남기지 않는 건 당연한 거야. 게다가 음식은 유한하니까 소중히 해야 해.

미카미 사이고   ······(우물우물).

노아   (나도 이야기는 그만하고 먹어야겠어!)

미카미 사이고   ············.

노아   힘들어 보이는데 괜찮아?
미카미 사이고   그래, 문제없다.

 

 

미카미 사이고   ············.

노아   (사실은 힘든 걸까? 무심하게 계속 먹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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