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미 사이고 (······카오스이즘 녀석들······ 이쪽으로 온 것 같은데······.)
주임 전투원 이 자식, 왜 우리를 쫓아오는 거지······!?
미카미 사이고 너희야말로 어째서 우리를 쫓는 거지?
주임 전투원 탈주한 불량 꼬맹이들한테는 관심 없어. 카오스톤을 위해서 쫓는 것뿐이다.
주임 전투원 ······하지만 잘됐군······ 설마 혼자서 쫓아올 줄이야.
미카미 사이고 !?
미카미 사이고 (······20명 이상······ 수가 많아······!)
주임 전투원 아까는 좀 애먹었지만, 이러면 우리가 수적으로 유리하다. 네게 승산은 없어.
주임 전투원 네가 갖고 있는 카오스톤을 내놔 주실까.
미카미 사이고 ······윽.
주임 전투원 라이더가 된 것 갖고 자신의 힘을 너무 과신한 것 같군. 우리 카오스이즘에 대항 따위는 할 수 없을 거다.
주임 전투원 동료가 어딨는지 불어. 다른 카오스톤도 회수해야 하니까.
미카미 사이고 묻겠다. 어째서 카오스톤을 모으는 거지?
주임 전투원 질문하고 있는 건 이쪽이다!
미카미 사이고 어째서 카오스톤에 이상한 힘이 들어 있는 거지!?
주임 전투원 뭐야, 이 자식.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잖아. 이래서야 대화가 안 되는군.
미카미 사이고 아니면 진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잡졸일 뿐인가?
주임 전투원 까불지 마! 카오스가 곧 우리를 이끌고 세상을 바꾸는 만물의 힘이다!
미카미 사이고 만물의 힘······?
주임 전투원 ······힘을 손에 넣은 자가 세상의 운명을 쥘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카오스의 의지······.
미카미 사이고 ······과연. ······즉, 카오스톤한테는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건가.
주임 전투원 네가 카오스톤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리가 없지.
미카미 사이고 지금은 충분해. ······그 사실만으로······ 나는 강해진다.
주임 전투원 뭐라고······?
미카미 사이고 ······라이더로서 강해진다.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은······ 그저 그것뿐이다.
주임 전투원 흥, 궁지에 몰린 주제에 잘도 짖어대는군.
미카미 사이고 그래서 나를 어떻게 할 셈이지? 다시 아카데미로 데려가서 인체 개조라도 할 생각인가?
주임 전투원 넌 간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렇게까지 할 가치는 없어.
미카미 사이고 그건 희소식이군.
주임 전투원 입을 다물지를 않는군. 죽음이 두렵지 않은 거냐?
미카미 사이고 어째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지?
미카미 사이고 난 죽기 싫다고 생각할 정도의 인생을 살지 않았다.
미카미 사이고 그저 라이더로서 싸우는 단련을 거듭해 왔을 뿐.
주임 전투원 하하, 강한 척하지 마라. 네가 죽으면 슬퍼하며 울 친구 정도는 있을 거 아냐?
미카미 사이고 친구······.
미카미 사이고 그런 녀석은 없어. 전장에서 죽을 수 있다면 바라던 바다.
주임 전투원 ······그 눈은······ 진심인가.
미카미 사이고 너희는 어떻지? 언제든지 죽을 각오를 하고서 전장에 있는 게 아닌 건가?
주임 전투원 ······그건······.
미카미 사이고 혹시 그렇지 않다면 당장 여기서 떠나. 네가 죽는다면 슬퍼서 울 녀석이 있겠지?
주임 전투원 닥쳐!
미카미 사이고 윽······!
주임 전투원 ······참나, 이 녀석은 대체 뭐지? ······상대하고 싶지 않은 놈이군.
주임 전투원 다시는 입을 열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바라는 대로 전장에서 죽여줄 테니.
미카미 사이고 할 수 있다면 해 봐라.
주임 전투원 이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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