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2부 完 | '멜랑콜릭×라그나로크' 이벤트 스토리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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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 도구들이 모여 있으니까, 모처럼이고 뭔가 점쳐 볼까.
  타카토,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은 없어?
타카토 우류   ······저는 점의 결과에 생각을 휘둘릴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젊으면서 즐길 생각이 없는 녀석이네.
 

 
  그러면 지금부터 네게 멋진 만남이 있을지 점쳐보자.
  이 카드는······ '정의'의 정방향. 대등한 관계라는 건가. 놀릴 게 없는 결과네.
 

 
타카토 우류   멋대로 뭘 하시는 거죠······?
  뭐, 좋잖아. 점이란 건 해석하기에 따라 어떤 결과든 될 수 있어.
  중요한 건 결과를 본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아니겠어? 요컨대 카드를 뽑은 사람의 마음과, 받아들이는 방식의 문제라는 거야.
타카토 우류   그건 맞는 이야기지만······.
죠   이렇게 말해봤자 우리 지배인이 한 이야기를 그대로 말한 거지만. 그 녀석도 타로 카드로 점을 보는 게 특기거든.
타카토 우류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점의 결과로 일희일비할 생각은 없습니다.
  알고 있어.
  후후, 그 강한 의지는 네 장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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