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back] F/P/S

 

랜스 텐도   좋아, 연승이야. 익숙해졌으니 장비를 강화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카이바 시즈루   랜스, 적응이 너무 빠르잖아······. 난 좀만 더 뿅뿅망치로 힘내볼까······.

 

 

어설튼   저쪽의 둘도 순조로운 것 같은데! 루이는 어때?

루이   너무 여유로워.

루이   것보다 이거 장비를 바꿀 수 있는 건가? 좀 더 연사 속도가 빠른 녀석이 좋겠는데.

어설튼   이봐, 그건 아니지! 소중한 파트너인 나를 버리겠단 거야!?

루이   버리는 건 아닌데 너, 초기 장비잖아?

어설튼   !!

루이   최신 『미션 스타디움』에선 무기 커스텀을 할 수 있을 텐데.

루이   장비 강화용 아이템을 모아서 널 분해하고 강화······. 그렇게 일격에 박살 내는 플레이(*縛りプレイ)를 한단 것도 있겠어.

어설튼   루이, 날 분해할 셈이야!? 최강의 초기 장비인 나를 아껴주던 루이는 어디로 가버린 거야!

 

 

카이바 시즈루   루이 녀석, 못된 얼굴로 엄청 즐거워 보이네.

랜스 텐도   플레이하는 방식은 조금 어른스러워졌어도······ 뭐, 게임을 즐기는 마음은 변하지 않은 거겠지.

 

 

 

 

* 縛りプレイ: HP 회복을 하지 않거나, 장비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플레이어가 자체적인 페널티를 안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 앞에 일격이란 단어까지 붙어 있어 뜻을 그대로 옮기자니 문장이 지나치게 길어져 본래 의미를 따로 각주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