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있지, 레온. 카오스톤 관련해서 뭔가 들어온 정보 없어?
아이죠 레온 무슨 일이신가요? 오늘은 꽤 의욕 넘치시네요.
노아 ······새로운 사실을 알았으니까.
노아 카오스톤 중에는 라이더들의 기억이 담긴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아이죠 레온 네. 그 말씀대로입니다.
노아 레온도 알고 있었구나······.
아이죠 레온 가면라이더 여러분의 민감한 정보이기도 하니, 밝힐 타이밍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이죠 레온 자세한 건 조사 중입니다만, 아무래도 인체 개조에 의해 기억이 왜곡되었을 때 소거된 기억의 단편들이 몇몇 카오스톤에 분할되어 봉인된 모양입니다.
노아 혹시 그 카오스톤을 되찾으면······?
아이죠 레온 소거된 본래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겠죠.
노아 그렇구나······.
아이죠 레온 그들의 힘이 되고 싶단 생각이십니까?
노아 진짜 자신을 모른다니, 잔혹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이죠 레온 ······그 말씀, 선대의 말버릇이었습니다.
노아 엣?
아이죠 레온 날이 지날수록 선대와 닮아가시는 건 우연일까요, 아니면······ 필연일까요.
아이죠 레온 에이전트의 사명은 카오스이즘에 대항하는 것입니다만, 선대의 생각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이죠 레온 한 명의 인간으로서 라이더들의 인생을 지탱하기 위해, 그들이 잃은 기억을 되찾는다.
아이죠 레온 그게 선대께서 목표하셨던 일입니다.
노아 ······아버지가······?
아이죠 레온 어쩌면 선대 밑에서 자라신 영향으로, 노아 님께서도 똑같이 생각하시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노아 ······아버지가 날 키웠다니, 그런 기억은 거의 없어.
노아 일로 바빠서 나랑 지내는 시간 같은 건 거의 없었으니까.
노아 친아버지인데도 아무것도 몰라······ 생판 남 같은 존재였어.
노아 하지만 어쩔 수 없겠지. 회사뿐만이 아니라 가면라이더 에이전트의 사명도 짊어지고 있었으니까.
아이죠 레온 ······그렇습니다. 가족 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혼자서 책임지고 계셨죠.
노아 고마워. 아버지에 대해 알려줘서.
아이죠 레온 아뇨. 미력하게나마 노아 님께 도움이 된다면.
아이죠 레온 그래서 카오스톤의 건 말입니다만, 지금으로서는 Siru의 새로운 정보는 없습니다.
아이죠 레온 느긋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군요.
노아 앗, 지금 Siru의 알림이 왔는데!?
아이죠 레온 나이스 타이밍이네요!
노아 엣······ 뭐야, 이거······?
아이죠 레온 이건······!
노아 「SNS 상에서 불온한 투고를 검출」
노아 「도전장. 이건 카오스톤의 소재를 기록한 지도야. 어느 쪽이 먼저 얻는지 게임을 하자. Q」
아이죠 레온 Q라는 건 설마······.
노아 전에 카오스 월드에서 만난 적이 있어······! 목적을 알 수 없었던 수수께끼의 사람······!
아이죠 레온 제가 알고 있는 인물과 동일 인물이라면, Q는 조금 성가신 가면라이더입니다.
노아 ······가면라이더는 모두가 아군이 아닌 거야?
아이죠 레온 공교롭게도 여러 사정이 있어서, 그렇지도 않답니다.
아이죠 레온 어쨌든 경계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노아 잠깐만. 도전장에 내용이 더 있어······!
노아 「게임의 참가자로 미카미 사이고를 지명할게.」
아이죠 레온 어째서 미카미 님을······?
노아 Q라고 이름을 댔던 사람, 미카미 군에게 흥미를 가진 것 같긴 했는데······.
아이죠 레온 ······과연.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노아 우선 미카미 군에게 사정을 이야기해 볼게.
아이죠 레온 알겠습니다. 모쪼록 조심하시길.
미카미 사이고 Q의 도전장······!?
노아 게다가 게임의 참가자로 미카미 군을 지명했어.
이오리 하루마 사실은 저번에 길에서 그 녀석이랑 딱 만났었어.
이오리 하루마 그때는 다른 사람처럼 얌전했었는데······. 그 녀석, 무슨 목적이지······?
노아 그건 모르겠지만······ 미카미 군은 어떻게 생각해?
미카미 사이고 그 녀석의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군.
노아 괜찮아? 뭔가의 함정일 가능성도 있는데······?
미카미 사이고 만약 그렇다 해도, 녀석의 의도를 알아냈다는 의의는 있어.
이오리 하루마 좋아! 그렇게 정했으면 같이 도전하는 수밖에!
노아 이오리 군도 참가하는 거야!?
이오리 하루마 당연하잖아! 내 안의 태양이 그렇게 하라고 비추고 있으니까!
미카미 사이고 결정됐군.
➤ 후카미 군과 가모 군에게도 말을 해야 할까?
미카미 사이고 아니, 우리로 충분하다. 상대의 의도를 알 때까지는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게 나아.
➤ 후카미 군과 가모 군에게는 말하지 말까?
미카미 사이고 그래. 우선은 소수 정예인 쪽이 움직이기 쉬우니까.
이오리 하루마 좋아. 준비되면 바로 출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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