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구에서의 일상] 타카토 우류

길을 잃은……?(迷子の……?) 제1화

 

 

타카토 우류   (먹이가 적어졌으니까 그걸 최우선으로 사고, 간식을 보충하자.)

타카토 우류   (말린 과일로 할까, 견과류로 할까······ 영양이 치우치지 않게 해야 해.

타카토 우류   죄송합니다, 늘 사던 먹이를 사고 싶은데요······.

펫 숍 점장   큰일이다······ 곤란한데······.

타카토 우류   점장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펫 숍 점장   아아, 우류 군. 사실은 패럿 한 마리가 도망쳐버렸어.

타카토 우류   그건 큰일이네요······! 저도 찾을게요. 어떻게 생겼는지 특징을 알려 주세요.

펫 숍 점장   고마워, 지금 사진을 보낼 테니까······.

 

 

타카토 우류   펫 숍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이 여기인가. 도망친다면 이런 우거진 곳 같은데······.

???   곤란한데······.

타카토 우류   이 목소리는······.

 

 

가모 지겐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패럿이군. 너, 어디서 온 거야?

타카토 우류   가모 씨!

가모 지겐   타카토?

타카토 우류   그 팔에 안겨 있는 애는······?

가모 지겐   공원을 순찰하고 있었더니, 이 녀석이 갑자기 눈앞을 지나갔어.

가모 지겐   미아인 것 같아서 일단 붙잡았지만······. 묘하게 잘 따라서.

타카토 우류   그랬군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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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迷子の……?) 제2화

 

 

타카토 우류   그 패럿은 주변 펫 숍에서 도망쳐버린 애예요.

타카토 우류   점장님한테 사진도 받았습니다. 여기.

가모 지겐   확실히 특징이 똑같군. 타카토는 이 녀석을 찾고 있던 건가.

타카토 우류   네, 그렇습니다.

가모 지겐   그렇다면 네게 맡기겠어.

타카토 우류   가모 씨가 발견해서 다행이에요.

가모 지겐   아니, 나도 혼자서는 곤란하던 참이야. 와 줘서 다행이야.

타카토 우류   착하다······. 자, 네가 좋아하는 간식이야.

가모 지겐   흠, 패럿도 닭가슴살 육포를 먹는 건가.

타카토 우류   가모 씨도 줘보실래요?

가모 지겐   아니, 나는······.

가모 지겐   ······조금만 할 테니까.

타카토 우류   여기요.

가모 지겐   ······오오, 먹는다.

타카토 우류   후후, 귀엽네요.

가모 지겐   익숙해 보이는데, 패럿을 키우고 있는 건가?
타카토 우류   아뇨······ 소동물을 좋아할 뿐이에요.

타카토 우류   죄송하지만 이 케이지의 문을 열어 주실래요?

가모 지겐   아아, 이러면 되나?

타카토 우류   네. ······이제 됐다.

타카토 우류   그러면 저는 이 애를 펫 숍에 데려다주겠습니다.

가모 지겐   그렇군. 어서 돌아가는 편이 좋을 테니까.

타카토 우류   이 애가 무사한 건 가모 씨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完)